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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한명숙 모해위증 불기소’ 입장 오후 발표”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3-22 09:25:00 수정 2021-03-22 0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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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 모해위증 의혹에 대해 무혐의를 재확인 한 대검찰청 부장회의 결론에 대해 22일 오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제가 (수사)지휘한 내용이 ‘다시 판단해보라’였다. 거기에 대해 대검 입장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검은 박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받아들여 무혐의로 처분한 한 전 총리 사건 수사팀의 위증 지시 의혹 등을 재심의했지만 결론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간 박 장관은 대검이 기존 무혐의 의견을 유지해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를 거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회적으로 검찰을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박 장관은 무리한 수사지휘권 행사였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최종 판단 전에 한 번은 거쳐야 할 절차”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그러한 지휘를 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확한 입장 발표 시간과 방식에 대해선 “내용을 정리하고 문장을 손봐야한다. 오후에 늦지 않게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방식은) 대변인과 상의하겠다”고 했다.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느냐는 질문엔 “수사지휘(발표)도 직접 안했는데 굳이 (해야하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남은 합동감찰에 대한 의견도 오후에 함께 밝힐 예정이다.

차기 검찰총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오늘까지 국민 천거를 마치고 다음 절차가 이행돼야 한다”며 “신중히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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