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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5주년 맞은 경기신보 “소외계층 봉사활동 대폭 강화”

이경진 기자

입력 2021-03-17 03:00:00 수정 2021-03-17 03: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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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통해 ‘사회적가치팀’ 신설
기부-봉사 등 사회공헌활동 확대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직원들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을 전달하고 사랑의 열매를 손에 든 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보증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9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비전 2030’을 마련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동안 축적된 보증 관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경기신보 관계자는 “영업·전략 2개 부문에 5본부 11실 3센터, 25개 지점으로 조직을 효율적으로 손질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올해 경영목표를 △신용보증 공급 4조5000억 원 △구상채권 회수 550억 원 △출연금 확보 1200억 원 △경기도자금 배정 2조 원으로 잡았다.

그동안 핵심 경영방침으로 삼았던 ‘사회적 책임 공유’에는 앞으로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직원 4명을 선발해 사회적가치팀을 새로 만들었는데, 기부와 봉사활동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경기신보는 2009년부터 기부활동을 시스템화하고 조직적으로 해왔다. 그동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YWCA 등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에 5억5953만 원을 전달했다.

이제는 단순한 기부에서, 기부와 함께 직접 발로 뛰는 봉사활동으로 패러다임을 바꿨다. 지난해에는 직원 4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 안성시의 한 마늘농가를 찾아가 마늘대를 자르고 수확하는 일손 돕기를 했다. 장마로 수해를 입은 화훼농가에서는 수해복구 활동도 펼쳤다. 헌혈과 환경보호 활동, 걸음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명과 역할, 비전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도입했다. 영문 이니셜 GC(Gyeonggi+Credit)를 조합해 핵심 가치인 존중과 가치를 변하지 않는 다이아몬드로 형상화했다. ‘G’ 외곽의 곡선과 내부 ‘C’의 직선의 형태 조합으로 만들어진 심벌마크는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미래로 향하는 길을 시각화했다. 경기신보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정표로서 ‘밝은 미래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새로운 의미를 담았다.

인권존중과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안정된 노사문화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보증기관(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경기도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권경영 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앞으로 인권영향평가와 인권경영위원회 등 인권경영 시스템을 제도화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인권침해 고충상담과 구제센터 운영은 이미 시작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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