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결과

“네가 성폭행한 여자 남편” 지수 SNS 댓글, 알고보니…

동아일보

입력 2021-03-05 16:21:00 수정 2021-03-05 16:31:36

|
폰트
|
뉴스듣기
|

닫기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배우 지수. 인스타그램
배우 지수가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댓글을 통한 거짓 폭로가 ‘학폭 미투’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수는 앞서 지난 4일 학폭 의혹이 제기된 지 이틀 만에 인스타그램에 “사죄드린다. 과거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올렸다.

그의 이같은 사과문에는 수만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중 한 댓글이 누리꾼들을 충격케 했다. 그는 “김지수, 네가 성폭행한 동갑내기 여자 기억나냐. 내가 그 여자애 남편이다. 연락줘라. 소속사에도 메일 보낸 게 난데 읽지도 않네”라고 남겼다.

해당 댓글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채 캡처된 이미지로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 옮겨졌다. 반나절 만에 기사화되기도 했다.

거짓으로 남긴 인스타그램 댓글.
논란이 거세지자 그는 5일 “어제 성폭행 관련 남편이라고 댓글 쓴 사람이다. 사실이 아니다. 연락해보려 쓴 글이 기사화돼 곤욕스럽다”라면서 “김지수 군에게 피해가는 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거짓 댓글임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이런 게 진짜 피해자 농락하는 행동”, “거짓 글 때문에 학폭 신고자들이 힘을 잃는다”, “피해자들한테도 사과하라”, “혼나야 정신 차리지” 등 비난했다.

한편 학폭을 인정한 지수에 연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피해를 주장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학창시절 폭행과 폭언 등을 일삼았다. 게다가 금품 갈취, 성희롱·성폭행 의혹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추천해요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댓글쓰기

응답하라 2016 유권자가 간다. 공약을 제안해 주세요. 정당과 후보들에게 전달해 드립니다.

  • 공약은 알게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시킬것인지 써있지가 않다. 초등학생도 계획표인가?

  • 동아닷컴

    부동산 등기 특별법 제정 촉구

  • 동아닷컴

    국민연금을 갖고 표심을 얻으려는 야권

  • 정리해고 요건강화

  • 동아닷컴

    정치도 제대로 된 공부와 연구를 하는 국민대표의 장을 만들자!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국제

사회

스포츠

연예

댓글이 핫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