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0일 4·13총선 2차 컷오프(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했다. 정청래, 윤후덕 의원 등 현역의원 5명이 탈락했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의원 단수 공천 지역구 23곳, 현역의원 경선 4곳, 원외 단수 공천 12곳, 원외 경선 5곳 등 총 4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3선 이상 하위 50%, 재선 이하 하위 30%’를 대상으로 정밀심사·가부투표를 거쳐 선정한 2차 컷오프 명단에는 △서울 마포을 정청래 △경기 안산단원을 부좌현 △파주갑 윤후덕 △전북 남원순창 강동원 △김제완주 최규성 등이 포함됐다. 이중 경기 안산단원구을, 경기파주시갑, 서울 마포구을 등 3곳은 전략검토 지역으로 선정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해 5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갈’ 발언으로, 윤후덕 의원은 딸 취업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다.
반면, 비서관으로부터 월급 일부를 상납 받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컷오프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단수 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된 현역 지역구는 △서울 도봉구갑 인재근 △부산 사상구 배재정 △인천 남동구갑 박남춘 △인천 남동구을 윤관석 △대전 서구 을 박범계 △경기 광명시을 이언주 △경기 남양주시병 최민희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박수현 △전북 전주시갑 김윤덕 △전북 전주시 병 김성주 △경남 김해시갑 민홍철 △노원구을 우원식 △서대문구갑 우상호 △마포구갑 노웅래 △경기부천시 소사구 김상희 △경기 양주시 정성호 △경기 고양시정 김현미 △구로구갑 이인영 △구로구을 박영선 △경기 안양시만안구 이종걸 △경기 시흥시을 조정식 △충남 천안시병 양승조 △전북 김제부안 김춘진 등 23 곳이다.
현역의원 경선 지역구는 △서울 중구성동갑 홍익표·장백건 △서울 광진을 추미애·김상진 △경기 안양동안갑 이석현·민병덕 △충북청주흥덕 도종환·정균영 등 4곳이다.
공천이 확정된 원외 지역은 △서울 성북구을 기동민 △송파구갑 박성수 △부산중구영도구 김비오 △부산북구강서구을 정진우 △부산사하구갑 최인호 △인천계양구을 송영길 △인천서구갑 김교흥 △광주광산구을 이용섭 △경기성남시분당구을 김병욱 △경기시흥시갑 백원우 △충남당진시 어기구 △전북남원시임실군순창군 박희승 등 12곳이다.
원외 경선은 5곳이다. 명단은 △서울은평구을 강병원 임종석 △서울양천구을 김낙순 이용선
△경기용인시병 이화영 이우현 △경기김포시을 정하영 유승현 △경기여주시양평군 신순봉 정동균 등이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