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주변 가볼만한 곳
손가인기자 , 최고야기자
입력 2016-06-30 03:00 수정 2016-11-23 13:49
홍천 9경… 현충사… 풍경 즐기고 체험학습
워터파크에 가서 물놀이만 하란 법은 없다. 산 좋고 물 좋은 주변 관광지에도 눈을 돌려 보자. 자녀의 여름방학 체험 학습 과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알찬 관광지가 많다.
강원 홍천군에 있는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근처에는 ‘홍천 9경’이라 불리는 자연경관이 있다. 그중 첫 번째로 꼽히는 곳이 팔봉산이다. 해발 320m 정도의 나지막한 8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맑고 깨끗한 홍천강물이 하얀 백사장과 어우러져 흘러 그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 밖에 경리산, 금학산, 미약골, 용소계곡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승지들이 있다.
파라다이스 스파도고와 아산 스파비스가 있는 충남 아산시 인근에는 아이들의 체험 학습을 위한 관광지가 많다. 현충사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국보와 보물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국보 76호인 난중일기와 보물 326호로 지정된 이순신 장군의 장검 등이 전시돼 있다. 외암리 민속마을은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된 마을로 500여 년 전에 이 마을에 정착한 예안 이씨 일가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인근 당진시에는 함상공원과 해양테마과학관이 있다. 수륙양용장갑차와 항공기, 함포 등 해군 장비 19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강원 속초시에 있는 한화 설악워터피아에서 자동차를 타고 20분만 동쪽으로 가면 동해와 맞닿은 두 개의 호수, 영랑호와 청초호가 있다. 영랑호에 사는 황룡과 청초호에 사는 청룡이 사랑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영랑호는 바닷물이 내륙의 지형을 깎고 그 퇴적물이 바닷물을 막으면서 만들어진 자연호수다. 7.8km 둘레의 호숫가에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청초호는 좁고 긴 모래톱으로 동해와 분리돼 있다.
남한강변에 있는 경기 여주시의 썬밸리호텔 워터파크 인근에는 신륵사가 있다. 미국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한 곳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보물 제225호로 지정된 대리석재의 다층석탑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보물 제226호 다층전탑, 비천(飛天)과 용이 새겨져 형태가 아름다운 보물 제231호 석등 등 수많은 보물이 있다.
최고야 best@donga.com·손가인 기자
워터파크에 가서 물놀이만 하란 법은 없다. 산 좋고 물 좋은 주변 관광지에도 눈을 돌려 보자. 자녀의 여름방학 체험 학습 과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알찬 관광지가 많다.
강원 홍천군에 있는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근처에는 ‘홍천 9경’이라 불리는 자연경관이 있다. 그중 첫 번째로 꼽히는 곳이 팔봉산이다. 해발 320m 정도의 나지막한 8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맑고 깨끗한 홍천강물이 하얀 백사장과 어우러져 흘러 그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 밖에 경리산, 금학산, 미약골, 용소계곡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승지들이 있다.
파라다이스 스파도고와 아산 스파비스가 있는 충남 아산시 인근에는 아이들의 체험 학습을 위한 관광지가 많다. 현충사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국보와 보물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국보 76호인 난중일기와 보물 326호로 지정된 이순신 장군의 장검 등이 전시돼 있다. 외암리 민속마을은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된 마을로 500여 년 전에 이 마을에 정착한 예안 이씨 일가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인근 당진시에는 함상공원과 해양테마과학관이 있다. 수륙양용장갑차와 항공기, 함포 등 해군 장비 19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강원 속초시에 있는 한화 설악워터피아에서 자동차를 타고 20분만 동쪽으로 가면 동해와 맞닿은 두 개의 호수, 영랑호와 청초호가 있다. 영랑호에 사는 황룡과 청초호에 사는 청룡이 사랑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영랑호는 바닷물이 내륙의 지형을 깎고 그 퇴적물이 바닷물을 막으면서 만들어진 자연호수다. 7.8km 둘레의 호숫가에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청초호는 좁고 긴 모래톱으로 동해와 분리돼 있다.
남한강변에 있는 경기 여주시의 썬밸리호텔 워터파크 인근에는 신륵사가 있다. 미국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한 곳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보물 제225호로 지정된 대리석재의 다층석탑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보물 제226호 다층전탑, 비천(飛天)과 용이 새겨져 형태가 아름다운 보물 제231호 석등 등 수많은 보물이 있다.
최고야 best@donga.com·손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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