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윤동주 시인의 문학세계로

김재범 기자

입력 2016-09-21 05:45 수정 2016-11-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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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윤동주의 문학세계와 삶을 테마로 해서 가을문학공원으로 변신한 에버랜드 장미원(왼쪽)과 윤동주의 대표작 ‘별 헤는 밤’을 테마로 한 서화작품을 감상하는 아이들.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 윤동주 테마로 문학축제
가을문학정원·야외갤러리 등 조성

에버랜드가 이 가을에 국화와 시의 향기를 느낄 문학축제를 마련했다.

우선 장미원이 2017년 탄생 100주년을 맞는 시인 윤동주를 테마로 한 ‘가을 문학정원’으로 변신했다. 시인의 삶과 예술세계, 대표작품들을 사진, 영상, 캘리그라피, 컨버전스 아트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다.

이어령 교수가 정원의 콘셉트부터 전시 구성까지 자문에 참여했다.

윤동주 시인의 작품에 많이 등장하는 밤하늘과 별을 국내 1호 천체 사진작가 권오철의 사진과 영상으로 감상하는 야외 갤러리도 마련했다.

7월 오픈 한 뮤직가든에서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 등 가을 대표 꽃들과 함께 수령이 100년을 넘은 소나무 분재 등 희귀분재 70여 종을 전시한다. 식물 전문가가 가을꽃의 생태와 숨은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어린이 대상 식물 도슨트(Docent) 프로그램을 24일부터 10월2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하루 5회씩 진행한다.

이밖에 할로윈 축제기간에 맞춰 22일부터 국화로 만든 할로윈 토피어리 작품을 포시즌스 가든에 전시한다. 10월16일까지 유령, 호박 등 할로윈을 상징하는 소재와 고양이, 달팽이, 하트 등 20여 주제의 국화 작품을 볼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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