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결과

이한구 “패배 책임? 당지도부 사퇴하지 않았나”

홍정수기자

입력 2016-04-16 03:00:00 수정 2016-04-16 03:00:00

|
폰트
|
뉴스듣기
|

닫기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응답하라 4·13 표심]사면초가 朴대통령
공천 언급없이 전국위 의장 사퇴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사진)이 15일 당 전국위원회 의장직에서 사퇴했다. 그는 이날 오전 원유철 원내대표에게 전화로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오후에 공식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 의원은 4·13총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유승민 의원(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 등 비박(비박근혜)계 현역 의원들을 노골적으로 찍어내며 계파 간 갈등을 촉발시켰다.

이 의원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선거에서 진 것에 (책임을 지고) 14일 당 지도부가 모두 사퇴하지 않았느냐”며 “당이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나 또한 사의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공천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킨 부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전국위 의장 직무는 당규에 따라 당내 최다선(8선)인 서청원 의원이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위는 22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안상수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총선 참패는) 80∼90%가 이 의원의 잘못”이라며 “(이 의원이) 독단으로 왜곡되고 편파적인 공천을 했다”고 비판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추천해요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댓글쓰기

응답하라 2016 유권자가 간다. 공약을 제안해 주세요. 정당과 후보들에게 전달해 드립니다.

  • 공약은 알게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시킬것인지 써있지가 않다. 초등학생도 계획표인가?

  • 동아닷컴

    부동산 등기 특별법 제정 촉구

  • 동아닷컴

    국민연금을 갖고 표심을 얻으려는 야권

  • 정리해고 요건강화

  • 동아닷컴

    정치도 제대로 된 공부와 연구를 하는 국민대표의 장을 만들자!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국제

사회

스포츠

연예

댓글이 핫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