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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의 머니게임] 카드업계, 적금이자 연 6%…은행과 손잡고 고객 속으로

스포츠동아

입력 2020-05-26 05:45:00 수정 2020-05-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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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시장점유율 확대 및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저축은행 등과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가 SBI저축은행과 손잡고 출시한 최대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 적금. 사진제공|신한카드
■ 카드업계, 고금리 제휴적금 잇단 출시…왜?

신한카드, SBI와 제휴 고금리 적금 출시
현대는 우리은행과 맞손…금리 5.7%대
삼성도 MG와 제휴…점유율 확대 노려
카카오뱅크와 협업 ‘제휴 신용카드’ 대박

카드업계가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저축은행 등과의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권과의 협업을 통해 양사 모두 시장점유율 확대 및 신규 고객 확보 등 윈윈 전략을 추구하는 것이다.

먼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고금리 제휴적금을 잇따라 내놓아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SBI저축은행과 손잡고 최대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 적금을 내놓았다.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앱에서 만기 유지 시 기본금리 2.1%를 받을 수 있으며 신한카드 사용조건을 충족하면 3.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현대카드는 우리은행과 제휴한 ‘우리 매직 적금 by 현대카드’를 선보였다. 우리은행 거래실적과 현대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연 5.7%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1.7%에 우리은행 첫 거래고객이거나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 또는 연금 수령 조건을 충족하면 연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현대카드 사용실적과 자동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3.5%포인트 특별금리를 적용한다. 이밖에도 삼성카드는 MG새마을금고와 제휴해 최대 연 4.5%의 금리를 주는 ‘MG가득정기적금’을 선보였다. 기본금리 연 2%에 삼성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연 2.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신한·KB국민·삼성·씨티카드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제휴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제휴 신용 카드 신청’을 누른 뒤 간단한 정보 입력과 인증을 거치면 되는 등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신용카드 고객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하며 발급 심사와 관리는 각 카드사들이 맡았다. 출시 열흘 만에 발급 10만 건을 넘으며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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