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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러블에셋, 부동산 기반 증권형 토큰 플랫폼 싱가포르서 첫 공개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22 15:44:00 수정 2020-05-22 16: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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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웨일 그룹 관계사인 블루오션과 싱가포르 증권사 셰어러블 에셋(Shareable Asset)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증권형 토큰 플랫폼을 22일 처음 공개했다.

블루웨일 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플랫폼은 기존 부동산 기반 증권형 토큰 프로젝트가 금융기관 내에서 한정적 범위의 거래만 허용한 것과 달리 글로벌 부동산 자산을 바탕으로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고, 일반인에게도 접근을 허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둔 다국적 로펌(종합 법률회사) 베이커 맥킨지와 함께 진행하며, 금융 기관과 적격 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토큰을 판매할 수 있기에 전 세계 약 2000조 원 규모의 리츠(REITs) 자산의 유동성을 높여 시장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셰어러블 에셋은 이날 첫 공개를 시작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 후, 6월부터 영국 부동산 개발 업체와 함께 선더랜드(Saunderland) 소재 스튜디오형 거주공간을 기반으로 발행한 증권형 토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개발한 신원인증 및 자금세탁방지 솔루션(KYC/AML)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5분 만에 본인의 신원을 인증하고, 글로벌 자산의 실질 소유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셰어러블 에셋의 신원인증 및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은 미국 다우존스의 데이터베이스와 싱가포르 정부에서 제공하는 신원인증 시민 데이터를 활용해서 운영하게 된다.

투자에서 자산관리 영역 등 전 분야를 자동화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하게 운영관리 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셰어러블 에셋 의장인 이원홍 블루웨일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 가능한 셰어러블 에셋에 관심을 표했다”며, “지난 20여 년간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이커머스가 IT산업을 이끄는 중축이었다면, 앞으로는 부동산 소유와 판매가 자유로운 금융 디지털산업이 새로운 IT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셰어러블 에셋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블루웨일그룹은 앞서 지난 3월 싱가포르 중앙은행으로부터 증권형 토큰을 취급 할 수 있는 증권사 라이선스를 발급받았으며, 셰어러블 에셋은 싱가포르 내에서 국가 육성차원에서 선발된 증권형 토큰을 다룰 수 있는 3개 기업(셰어러블 에셋, iStox, 1exchange) 중 하나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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