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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코로나 실물경제 충격 이제 시작”

세종=남건우 기자

입력 2020-05-05 03:00:00 수정 2020-05-05 04: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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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美中갈등 재연 조짐… 유가 폭락-신흥국 위기도 우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실물경제 침체나 실업 등 본격적인 충격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최악은 지났다’고 평가한다”면서도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2분기(4∼6월)를 저점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국제유가 폭락과 신흥국 위기, 교역 감소를 꼽았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수요 감소와 저유 공간 부족 우려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유가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신흥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충격이 선진국보다 더 깊고 오래갈 가능성이 크다”며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이미 100개 이상의 신흥국들이 구제금융을 신청하거나 문의했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해외에 진출한 제조업체들이 본국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감염병 확산 책임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재연될 조짐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세종=남건우 기자 w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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