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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이엔셀㈜, 101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

동아경제

입력 2020-03-17 13:53:00 수정 2020-03-17 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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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욱 이엔셀 대표(삼성서울병원 교수).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기업 이엔셀㈜이 최근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101억 원 규모(시리즈 A)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엔셀은 삼성서울병원 교원 창업 기업으로 장종욱 교수(삼성서울병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의 주도로 지난 2018년에 설립됐다. 이엔셀은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 구축·운영 노하우와 고효율 줄기세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 생산(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CDMO) 사업 및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엔셀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지유 투자, 원앤파트너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엔셀은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생산기술인 ‘이엔셀기술(Enhanced Neo Cell Technology, ENCT)’을 자체 개발했다. 이 기술은 타사의 줄기세포치료제의 원료 물질과는 달리 탯줄(umbilical cord)을 채우고 있는 왓튼 젤리(Warton’s jelly)를 원료로 고수율· 고효능의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 MSC)를 얻는 방식이다. ENCT로 생산된 줄기세포는 기존 줄기세포에 비해 노화 속도가 느리고 복제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엔셀 관계자는 “ENCT를 적용해 유전성 질환인 ‘뒤센 근위축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과 현재 근본적인 치료가 전임상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샤르코-마리-투스 질환(Charcot Marie-Tooth Disease, CMT)’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올해 내 받고, 내년에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8월 경기도 하남에 3,434m² 규모의 제2의 GMP 공장부지를 확보했다”며 “최신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cGMP) 시설로 만들고, 배양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대량생산의 고도화를 이루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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