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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이 文의장 아들 주저앉혔다…‘세습공천’ 우려 전달

뉴시스

입력 2020-01-23 16:58:00 수정 2020-01-23 18: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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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균 "선당후사 마음으로 미련없이 뜻 접겠다"

‘지역구 세습’ 논란이 일었던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 부위원장은 23일 4·15 총선출마를 포기했다.

문 부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늘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미련없이 제 뜻을 접으려고 한다”며 “아쉬움은 남지만 이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출마를 접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의 아들인 문 부위원장이 아버지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할 뜻을 밝히면서 ‘세습 공천’ ‘아빠 찬스’ 등의 논란이 불거졌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문 의장을 직접 찾아 문 부위원장 출마에 대한 당의 우려를 전달하고 출마 포기를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오늘 오전 문 의장을 찾아 뵙고 개혁입법 과정 등에서 그동안의 수고에 대해 감사 말씀을 드리면서 의정부갑 출마에 대한 국민의 정서와 당의 우려를 정중하게 전달했다”면서 “당의 입장을 이해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려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의정부갑은 문 의장의 불출마로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해진 상태다. 당내에서는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에서 나온 고민정 전 대변인 등이 전략공천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문 의장과 문 부위원장이 이 지역에 애정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두 분과 상의해 후보를 정해야 할 것”이라며 “아직 누구라고 이야기하기는 이르다. 두 분과 충분히 상의한 뒤 이 정도면 충분히 당선 가능하겠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전략공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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