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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남북, 언젠가 이룰 통일 향해 한 걸음씩이라도”

뉴스1

입력 2019-11-17 14:30:00 수정 2019-11-17 14: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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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2019.11.17/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남북은 모든 어려움을 넘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며 언젠가는 이룰 통일을 향해 한 걸음씩이라도 다가가야 한다. 다시는 전쟁하지 않을 항구적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제80회 순국선열의 날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그것이 온전한 독립 조국을 꿈꾸셨을 선열들에 대한 후손의 도리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그는 “우리는 밖으로 당당하고 안으로 공정한 나라를 이루어야 한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번영의 과실을 조금씩이라도 나누는 포용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며 “그것이 들꽃처럼 사셨으나 불꽃처럼 싸우다 스러지신 선열들에 대한 후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114년 전인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중명전에서 순국선열의 날 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일제는 중명전에서 을사오적과 총칼을 앞세워 대한제국의 국권을 빼앗았다.

이 총리는 “오늘 우리는 망국의 치욕과 선열들의 피어린 투쟁을 기억하며 나라와 겨레를 다시는 위태롭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기 위해 이곳 중명전에서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국선열들의 피를 딛고 조국은 빛을 되찾았지만 불행하게도 조국은 광복과 함께 남북으로 갈렸다”며 “선열들은 조국이 둘로 나뉘어 후손들이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며 살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망국의 현장 중명전에서 순국선열의 영전에 다시 맹세한다. 114년 전과 같은 통한을 다시는 겪지 않을, 힘차고 미더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후대에 남기겠노라고 약속한다”며 “벌써 70년을 훌쩍 넘긴 분단을 지혜롭게 극복해가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으로 착실히 나아가겠노라고 다짐한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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