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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 성추문 의혹에도 잘츠부르크 축제 참여

뉴시스

입력 2019-11-14 15:45:00 수정 2019-11-14 15: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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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79)가 성추문 의혹에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한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헬가 래블-스타들러 회장은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도밍고가 2년 전 100주년 행사 중 8월16일과 19일 무대에 올릴 베르디의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에서 ’귀도 디 몽포르테‘ 역을 맡아 노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 8월22일 호프만슈탈의 작품 ‘예더만’ 연주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에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음악축제다. 내년 100주년을 맞아 7월18일부터 8월30일까지 ‘시칠리아의 저녁기도’를 비롯해 오페라 7편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 축제에 오페라 가수 221명이 참여한다.

도밍고는 8월과 9월 여성 음악가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후 미국에서는 모든 공연을 취소했고 로스앤젤레스 오페라단 총감독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그래도 유럽 오페라 공연단체들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해 도밍고의 공연을 취소하지 않고 있다.

래블-스타들러 회장은 “현재 달라지는 사실이 없다면 도밍고의 공연을 취소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면서 “법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조사 결과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밍고는 지난해 열린 잘츠부르크 축제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루이자 밀러’에 출연해 노래한 후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 잘츠부르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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