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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인증서 소지 안해도 된다…홈택스 클라우드 서비스

뉴스1

입력 2019-11-11 11:09:00 수정 2019-11-11 1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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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 연말정산을 하려던 직장인 A씨는 공인인증서를 저장해둔 USB를 집에 두고 와서 급히 집에 다녀왔으나, 인증서의 유효기간이 만료돼 인증서를 재발급받아 연말정산을 했다.

올해부터 국세청 홈택스와 금융결제원의 인증서 클라우드 시스템이 연결됨에 따라 이런 사례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결제원의 인증서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홈택스에서 클라우드를 연결해서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금융결제원은 브라우저인증서의 유효기간을 3년으로 2년 늘렸다.

금융결제원은 11일 이달 6일부터 국세청 홈택스와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했다고 밝혔다. 공인인증서를 더 이상 개인PC나 USB에 저장하지 않아도 클라우드에 올려서 언제, 어디서든지 공공 및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금융결제원은 현재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11개 은행과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등 자주 찾는 공공사이트 22곳에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계했다. 내년까지 은행 앱과 전체 공공 웹사이트로 확대할 예정이다.

클아우드 서비스가 적용됨에 따라 무엇보다 플러그인 설치를 안해도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인인증서가 전자금융업에 적용된 이후 개인PC에는 해킹에 대비한 보안프로그램이 늘 따라다녔다. 비밀번호 유출 방지를 위한 키보드 보안프로그램, 공인인증서 전자서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바이러스 탐지를 위한 백신프로그램, 보안로그 수집 프로그램 등 한번에 십수개씩 설치되는 보안프로그램 때문에 이용자들은 PC가 느려지는 등의 불편을 겪어야했다.

그러나 클라우드를 이용하게 되면 지금까지 이용자를 괴롭혀왔던 액티브X나 EXE 파일 등 각종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이 서비스를 적용한 사이트는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 연결을 통해 브라우저인증서를 재이용할 수 있게 해 기존 공인인증서의 이동·복사와 같은 번거로운 관리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 브라우저 인증서를 무료로 발급 받아 클라우드에 보관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를 가져와서(인증서 복사) 클라우드에 저장하면 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클라우드에 보관된 인증서를 이중암호화 방식으로 관리하고 등록된 기관의 사이트에서만 클라우드에 연결할 수 있도록 제한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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