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결과

민주당 ‘총선 물갈이’ 나섰는데…한국당은 언제 어떻게

뉴스1

입력 2019-09-20 07:08:00 수정 2019-09-20 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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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서포터즈데이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 News1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대 40명에 이르는 ‘현역 물갈이’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통 라이벌인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 작업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월 일찌감치 내년 총선 공천안을 확정하고 구체적 인적쇄신안까지 거론되고 있는 민주당과 달리 한국당의 총선 준비는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 배경에는 다양한 당 내·외부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한국당이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관철하는데 당력을 총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공천을 논의할 여력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있다.

특히 한국당이 내년 총선 승리의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있는 ‘보수대통합’ 논의와 추진을 위한 ‘뜸들이기’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당내에서 적지 않다.

통합 파트너로 지목되는 바른미래당의 바른정당계 인사들이나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논의가 무르익기 위해선 한국당의 역할만큼이나 각 당의 내부사정을 주시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 공천룰 확립과 신진인사 영입 등 인적쇄신 작업에 섣불리 나설 경우 복당·합류하는 인사들의 입지가 좁아져 통합의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당이 선 통합 대상을 ‘강경보수’파인 우리공화당으로 설정할 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탈당파’가 주축인 바른정당계로 정할지에 따라서도 한국당 쇄신과 공천안의 방향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황 대표 지도부 출범 이후 한동안 한국당에선 다시 주류의 지위를 되찾은 듯한 친박계를 중심으로 우리공화당과의 선 통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총선 승리를 위해선 보수정당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동시에 바른미래당의 내홍 사태까지 겹치며 바른정당계와 통합론도 점차 확산되는 조짐이다.

내부적으로는 무엇보다 황교안 당 대표의 의중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황 대표가 조국 정국에서 삭발을 감행하며 전면에 선 것은 ‘反조국 투쟁’의 구심점임을 확고히 하기 위한 의미도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당권, 특히 내년 총선 ‘공천권’을 자신이 완전히 틀어쥐고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견해가 적지 않다.

또 삭발과 고강도 투쟁 전개를 통해 황 대표에 대한 당 안팎의 주목도가 높아지며 이러한 목표를 상당 부분 충족하게 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만큼 한국당과 보수진영의 통합, 인적쇄신, 공천룰의 향방은 황 대표의 의중에 따라 판가름 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조국 정국에서 별다른 성과를 남기지 못하는 등 황 대표의 입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경우 당내 혼선과 균열이 일어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와 관련, 한국당 공천안을 주도적으로 논의한 당 신 정치혁신특별위원회는 지난달 무실적·막말·범죄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하거나 페널티를 부여하고 청년·여성 정치신인에겐 상당한 가점을 주는 내용이 담긴 ‘혁신 공천안’을 수립해 지도부인 최고위원회에 보고한 바 있다.

황 대표와 최고위가 이를 토대로 논의를 거쳐 최종 공천안을 확정하게 된다.

당 핵심관계자는 “정치혁신특위가 내놓은 안이 혁신 추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있지만 몇몇 안은 수위가 높아 황 대표로서도 고심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일단 황 대표의 특성상 의원들의 반응과 조국 정국 동향, 바른미래당의 상황 등 내외부적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한 고심과 논의를 거친 후에 최종안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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