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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與, 40명 안팎 ‘총선 물갈이’ 신호탄

뉴스1

입력 2019-09-19 12:43:00 수정 2019-09-19 17: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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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의원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9.9.18/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인적 쇄신에 나섰다. 하위 평가 20% 등 자의적·타의적으로 불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가 40명이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9일 현재 여권에서 불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꼽히는 인사는 약 15명이다. 최근 친문 핵심인 양정철 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 백원우 부원장(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에 불출마 의사 뜻을 전했다.

당내에서는 6선 문희상 국회의장과 7선인 이해찬 대표, 5선인 원혜영 의원 등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불출마 인사로 거론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불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이용득 의원도 불출마 인사로 언급되고 있다. 일부 신상 문제로 불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인사도 있다.

초선인 서형수 의원과 비례대표인 김성수·이철희·제윤경·최운열 의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으나 사석 등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오는 11월 4일부터 실시되는 ‘현역 의원 최종평가’에서 하위 평가자 20%, 약 26명까지 결정된다. 하위 20%는 무조건 배제되는 것이 아니지만 평가 결과에 대해 20% 감산 페널티를 받기 때문에 공천을 장담할 수 없다

앞서 불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언급되는 15명 안팎의 인사에 하위 20% 대상 의원을 최대치로 모두 반영하면 40여명이 교체 대상이 된다. 이는 전체 의원수 대비 약 31%에 달하는 규모로, 이후 후보경선 과정을 거치며 더 확대될 수 있다.

민주당은 약 7개월 앞둔 총선에서 승리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면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최근 ‘조국 정국’으로 점철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전략도 모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진 물갈이설 등이 연이어 확산하자 당내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당은 아주 민주적으로, 처음에 말한 것처럼 객관적으로 총선까지 잘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것을 의원 여러분들께 약속드린다”며 “요즘 언론에 보도되는 뉴스들이 있다. 그런 것에 흔들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성수 민주당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았으나 사석에서 출마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했다”며 “(불출마 입장에) 변화 없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민주당 공직자평가위원회는 당내 의원들에게 ‘20대 국회의원 최종평가 시행에 관한 안내의 건’이라는 공문을 발송하고 시행세칙을 공고했다.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 말쯤 총선기획단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가 이끄는 인재영입위원회도 활동을 구체화한다.

이후 11월 중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이후 총선 100일 전인 1월 초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예비후보 가운데 경선 대상자가 추려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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