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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19일 출국…美 비건과 북미 실무협상 의제 조율

뉴시스

입력 2019-09-19 07:14:00 수정 2019-09-19 07: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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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워싱턴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회동
조만간 재개될 북미 실무협상 의제 조율
뉴욕으로 이동, 한미일 3자 협의도 추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미 실무협상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20일(현지시간)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이달 하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실무협상에 앞서 대북 전략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이번 협의에서 북한이 최근 핵화 논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제도안전’과 ‘제재완화’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 실무협상 의제 논의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북 결과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본부장은 왕이 부장을 수행해 북한을 방문했던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지난 12일 면담했다.

이 본부장은 21일까지 워싱턴 D.C.에 머무르며 미국 정부 관계자와 싱크탱크 인사 등을 두루 만나 북미 실무협상에 대한 미국 조야의 의견을 듣고 협상 전략 마련에 참고할 계획이다.

이후 이 본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기간과 맞물려 뉴욕으로 이동한다. 이 본부장은 뉴욕에서도 비건 대표와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측 북핵협상 수석대표로 새롭게 임명된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여하는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추진한다.

앞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9일 담화를 통해 이달 하순께 실무협상을 열자고 제안하면서 북미 실무협상 대표가 9월 안에 마주앉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북측은 아직까지 실무협상 대표를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김명길 전 베트남 주재 북한 대사가 비건 대표의 카운터파트로 나설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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