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결과

새누리 참패한 4·13총선, 투표율 보니… 11.9%P 늘어난 20대가 승패 갈라

신진우기자

입력 2016-07-05 03:00:00 수정 2016-07-0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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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는 1.6%P 떨어져

올해 20대 총선에서 ‘2030세대’의 투표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발표한 ‘4·13총선 투표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대 후반(25∼29세)의 총선 투표율이 49.8%로 19대 선거보다 11.9%포인트 올랐다. 이어 20대 전반(20∼24세)이 55.3%로 9.9%포인트, 30대 전반이 48.9%로 7.1%포인트 올랐다. 상대적으로 야권 성향이 강한 20, 30대의 투표율 상승폭이 컸던 셈이다.

반면 50대는 19대 62.4%에서 20대 60.8%로 줄었고, 60대 이상의 경우 68.6%에서 68.7%로 비슷했다.

이는 전체 유권자의 10.4%에 해당하는 전국 436만5307명을 무작위 추출해 표본 조사한 결과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정권에 실망한 젊은층이 전에 비해 투표장에 많이 나간 반면 장년층 이상은 막장 공천 등 정치권에 대한 실망으로 젊은층에 비해 투표장을 덜 찾은 것 같다”고 해석했다.

다만 2030세대의 투표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50% 안팎에 머물러 평균 투표율(58.0%)을 밑돌았다. 60대와 70대 투표율은 각각 71.7%, 73.3%로 평균 투표율을 크게 웃돌았다. 80대 투표율은 48.3%였다.

20대 총선 전체 투표율은 58.1%로 남성은 58.8%, 여성은 57.4%가 각각 투표에 참여했다. 시도별 투표율은 광역시 이상 8개 도시 중 세종시(63.5%)가, 도별로는 전남(63.7%)이 가장 높았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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